[호주 여행] 투어, 패키지 없이 페더데일 동물원 방문

 

얼마전 호주 다녀와서 호주 여행기를 한번 써보려고해요!

다들 블루마운틴과 엮어서 투어나 패키지로 많이 가시는 페더데일 동물원을 저는 패키지없이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페더데일 동물원이 유명한 이유는 아마도 쿼카 때문이겠죠?

시드니쪽에서 쿼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동물원이 페더데일 동물원이라고 해요!

저희는 블루마운틴같은 투어 없이 페더데일 동물원을 시드니에서 부터 워킹으로 방문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없었고 동물원만 궁금했어서 가는법 찾아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다녀왔어요!

매우 쉬우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페더데일 동물원 가는길!

시드니 central 역에서 출발하여 blacktown역 하차!(1시간)

여기에서 버스 터미널쪽으로 쭉 내려와서 E 있는곳까지 오세요!

729 버스를 타고 kildare rd opp lynwood ave 역에 내리면 됩니다!(10~15분)

저희는 사실 버스에 다른 한국인 커플이 있어서 따라 내렸어요..ㅋㅋ

역 바로 앞에 페더데일 동물원 크게 표지판 보입니다!

 

 

 

 

 

 

버스 내리면 바로 이런 뷰에요!

정류장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못찾으실 일은 없을거에요!

저도 쿼카를 보고싶어서 방문했고.. 사람들 이야기가 거의 오픈런 해야 좋다는 말이 있어서

엄청 아침 일찍 조식먹고 출발해서 페더데일에 도착했습니다.

 

 

 

 

 

 

입장료 구입하는곳!

인당 한 4만원 정도씩 한 것 같아요!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면 훨씬 쌌을텐데 저희는 올지 말지 아침에 일어나는것 보고 결정하자고 해서(J입니다ㅠ)

미리 예매하고 오진 않았어요.

쿼카 만지는 체험도 있는데 거의 25만원? 벌금내고 쿼카만지기랑 비슷함..ㅋㅋㅋㅋㅋ

근데 전 동물 만지는건 무서워해서 신청하지 않았어요.

 

 

 

 

 

 

동물들 먹이도 샀어요!

얼마였드라... 돈생각 없고 저때 너무 이제 흥분해서 막 뛰어가느라고 생각도 안나네요ㅠㅠ

 

 

 

 

 

 

 

 

설레는 맘으로 페더데일 동물원에 입장하면 바로 귀여운 코알라를 볼 수 있어요!

진짜 너무너무 귀여움 진짜 이세상 귀여움이 아닙니다..

쿼카보러 갔다가 코알라한테 사랑에 빠지고 왔음.. 너무 기엽다..

 

 

 

 

 

 

 

진짜 엄청 더운데 펭귄이 있어요

12월이라 호주는 여름이었어서 아침부터 엄청 덥고 햇살이 뜨거웠는데 펭귄들이 줄지어서 이렇게 다니더라구요!

신기해.. 귀여워!!!

 

 

 

 

 

 

아기가 아기에게 밥주는 모습.. 하 너무 귀엽다..

여기는 아기들이 동물한테 밥주고 만지고 할 수 있어서 체험으로는 좋은 것 같은데..

사실 위생적으로 깨끗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ㅠㅠ

제가 애기를 낳아서 데리고 간다면 저는 안갈것같아요..

안이 너무 더러움..

 

 

 

 

 

 

 

진짜 먹이주고 싶고 막 동물들 보고싶은데..

비둘기가 너무 너무 많아요... 위생상으로 너무 안좋을 것 같고 겁이 너무 남...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많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서 움직일수가 없을 지경으로 많아요...

저 흰색 왈라비는 알비노 왈라비에요!

 

 

 

 

 

 

 

비둘기를 피해 아기들한테 계속 밥먹이기 시도해봤어요!

오픈런해서 그런지 엄청 잘먹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도 많이 주는데

저렇게 한마리 먹이고 있으면 다른 애들도 달라고 우르르르르르 계속 오고

좀 덩치큰애가 작은애 때리고 난리나요ㅠㅠㅠㅠㅠ그 와중에 비둘기들도 모이고

완전 드루이드 그자체 정신없음 그 자체임...

그리고 저 먹이가 빨리 소진되지도 않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은근히 양이 많아서 더워는 죽겠고 밥은 다 줘야겠고

난리난리 였습니다..^^

 

 

 

 

 

 

 

졸귀탱 꼬마한테 밥주기 성공 ㅠ 뒤에 먹이를 노리고 오는 비둘기들..

꼬마들은 자꾸 못먹어요 등치 큰 애들이 때려요ㅠㅠ

 

 

 

 

 

 

 

 

그리고 페더데일 동물원 안쪽으로 이동하면 저렇게 장성한 큰 캥거루도 있습니다 ㅎ

우리가 실제로 호주 캥거루 막 근육 캥거루 그런 느낌은 아니고 장성했다해도 좀 작아요!

 

 

 

 

 

 

 

 

그리고 드디어! 이곳에 온 목적! 호주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쿼카를 영접했어요ㅠ

여기에는 한국 사람들이 바글바글 모여있어요!

페더데일 동물원은 한국인만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들 쿼카 사랑이 엄청 나요 ㅎ

근데 쿼카 실제로 본 후기는.. 너무너무 귀엽긴 한데에...

새끼 왈라비들이 좀 더 귀엽다..는 느낌?

여기까지 얘를 보러 오긴 했는데.. 좀 내가 상상한 뽈때기 통통하고 웃는상 귀염둥이 쿼카가 아니라

좀 세모세모 쿼카여서 왈라비 캥거루 그 어딘가 그런 느낌..

 

 

 

 

 

 

 

 

페더데일 동물원 동물 도장까지 찍고 기념품샵가서 쿼카 반팔티 하나 사서 왔습니다.

페더데일 동물원에는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엄청 많음), 쿼카 등 있고

닭도 있고 펭귄도 있고 고슴도치도 있고 파충류관도 따로 있는데 징그러워서 안갔어요ㅠ

악어도 있고 별의 별 동물이 많아요!

근데 저는 너무 햇살이 뜨거운 때에 방문했고.. 쿼카가 목적이어서 다른 동물들은 유심히 막 보진 않았습니다.

 

 

페더데일 동물원 패키지 없이 투어 없이 방문한 솔직 후기로는

한번쯤 가볼만은 하겠지만 귀찮으면 굳이 안와도...된다.

아이가 너무 어리면 위생적으로 좀 불안할 수 있을 것 같다..

매우 지저분함 ㅠ 동물들이 밖에서 막 뛰고 노니까요...

쿼카를 보고 싶다면 내가 아는 느낌의 쿼카는 아니다.

코알라가 더 귀엽다.

이정도 일듯 합니다..^^

 

 

 

 

 

그래도 좋았다 페더데일!!!!

땀을 뻘뻘 흘리며 다시 버스타고 기차타고 돌아갔어요 ㅎ

투어 없이도 충분히 방문하기 쉬우니까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추천 드립니다!